"우리 지역도 안전 시스템 재점검 필요"
29일 밤 헬로윈 축제가 열린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광양참여연대(상임대표 김평식)가 30일 오후 애도성명을 발표했다. 광양참여연대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황망하게 가족과 소중한 이들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은 물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모든 행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여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광양참여연대 애도 성명 전문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어젯 밤(10/29),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 있어서는 안 될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황망하게 가족과 소중한 이들을 잃은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부상을 입은 분들의 쾌유를 비롯해 참혹한 상황을 지켜봐야 했을 동료 시민들의 치유와 회복을 기원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회로 가자는 우리 사회의 다짐이 무색한 상황이 정말 참담합니다.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또다시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망사고가 발생하게 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합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모든 행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여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야 합니다. 애통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22. 10. 30. 광양참여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