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팔고, 알뜰장터 열고…수익은 기부하고
상태바
폐지 팔고, 알뜰장터 열고…수익은 기부하고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1.08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 매산고 학생회
1년 간 폐지·재활용품 판매, 알뜰장터 운영
매곡동에 온수매트 전달

순천 매산고등학교 학생회(회장 김윤욱)는 지난 6일 매곡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온수매트 10장(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온수매트는 지난 1년 동안 매산고 학생들이 폐지와 재활용품을 팔아 모은 돈과 학교 축제기간 중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알뜰장터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김윤욱 학생회장은 “우리 학생들의 정성이 모인 물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사회가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우 매곡동장은 “공부에 전념해야 할 학생신분으로 어렵게 모은 돈을 소외계층의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따뜻한 온수매트를 기부 한 것은 우리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사례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곡동에서는 기탁 받은 온수매트를 사회배려계층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