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돌봄체계 강화
광양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3년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021년부터 매년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은 지역이 주도하는 돌봄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부모와 이웃 주민이 만 12세 미만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동체를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참여 돌봄공동체는 광양읍 매화반딧불, 으랏차차! 용강마을, 광영동 광영놀이터, 중마동 잘노는 녀석들, 디딤돌 5개소로 광양시가족센터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및 책놀이, 푸드아트, 신체놀이, 친목 도모 등 다양한 돌봄 활동과 부모 간 육아·교육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유대관계를 형성해 가정 내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내년에도 가족센터에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며, 돌봄공동체는 10월 말 광양시청 홈페이지와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활동을 통해 마을 내 안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돌봄공동체 사업 이외에도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다 함께 돌봄 등 광양아이키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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