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 따뜻한 밥 먹고 무럭무럭 자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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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방학, 따뜻한 밥 먹고 무럭무럭 자라볼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1.03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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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뜨 행복마을 학교 ‘따뜻한 한 끼’ 어린이 식당 운영
초등생 50명 대상, 1월 31일까지
행복마을 만들기 앞장

광양읍 지역공동체인 오네뜨 행복마을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겨울방학 동안 ‘따뜻한 한 끼’ 어린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한 끼’ 어린이 식당은 방학기간 점심 해결이 어려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2월 말 선착순 접수를 통해 50명을 모집하였으며,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점심을 제공한다. 

현재 광양시에는 저소득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급식 지원은 아동급식과 지역아동센터 17개소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복지의 어린이 식당 운영은 처음이다.

광양읍 오네뜨@ 주민공동체인 ‘오네뜨 행복마을 학교’에서 발 벗고 나서서 사랑나눔 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추진하게 된 어린이 식당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운영된다. 아파트 내 도서관에서 방학 기간동안 운영되는 어린이 식당에서 아이들의 점심 해결은 물론 영화감상, 마술놀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오네뜨 행복마을 김동수 학교장은 “어린이 식당을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녀를 돌보는 행복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며 "광양시의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학교장은 “앞으로 모든 지역 내의 문제는 지역공동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노인을 위한 유·무료 급식 시설은 있으나 어린이를 위한 전용 식당은 전무한 실정으로 지역공동체에서 나서서 운영하고 초등돌봄 사업에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지역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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