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짝폴짝 징검다리 건너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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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짝폴짝 징검다리 건너는 재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2.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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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서천, 징검다리 설치로 주민 편의
새로운 관광 명소 기대
광양읍은 최근 신도마을 앞 서천에 양안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읍은 최근 신도마을 앞 서천에 양안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읍은 최근 광양읍 신도마을 앞 서천에 양안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를 설치해 서천변을 산책하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읍에서는 전라남도 주관 ‘2018년 읍면동 현장행정 평가’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3천만 원의 시상금으로 길이 77m, 폭 2m 규모의 징검다리를 설치했다.

그동안 광양읍 서천변 둔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양안을 연결하는 통행로가 없어 한쪽 방향으로만 산책할 수 있어 서천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광양읍에서는 옛날 추억을 되살리는 징검다리를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이곳을 거니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징검다리는 디딤돌 바닥이 넓은 돌을 사용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건널 수 있다.
 
징검다리 아래 하천보는 수초와 잡목, 쓰레기로 무성했는데 광양읍은 하천정비 작업을 병행해 물결이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천변으로 바꿔났다
징검다리 아래 하천보는 수초와 잡목, 쓰레기로 무성했는데 광양읍은 하천정비 작업을 병행해 물결이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천변으로 바꿔났다

징검다리 아래 하천보는 수초와 잡목, 쓰레기로 무성했는데 광양읍은 하천정비 작업을 병행해 물결이 잔잔한 호수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천변으로 바꿔났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신도마을 주변 하천을 새롭게 정비해보니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며 “징검다리를 이용해 하천변을 오갈 수 있어 주민들이 더욱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앞으로 이곳이 광양읍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앞으로 이곳이 광양읍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신도마을 주변 하천 산책로에는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어 맞은편에서 산책을 하는 주민들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무척 어려웠다. 광양읍은 이에 징검다리와 함께 간이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여 서천변 양쪽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그동안 산책하시는 분들이 화장실이 마땅치 않아 곤란한 적이 많았는데 맞은편에도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불편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앞으로 이곳이 광양읍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꽃길을 걷는 재미’…꽃 세상 가득한 서천변
 
서천변은 2019년 도심 꽃 가꾸기 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꽃 산책로를 선보이고 있다. 광양읍은 올해 서천변 둔치 59,500㎡에 꽃 단지를 조성하고 알록달록 색깔별로 꽃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 청보리를 파종했다.
 
메밀꽃 가득한 광양읍 서천변
메밀꽃 가득한 광양읍 서천변

정홍기 광양읍장은 “씨앗들이 봄에 싹을 틔우고 꽃이 피면 새롭게 조성한 징검다리와 함께 멋진 경관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서천변은 가을이면 온통 코스모스 세상이다. 여기에 백일홍도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은 꽃과 물길을 배경삼아 다양한 풍경을 사진에 담는다.

광양읍은 이번에 서천 하부 지역을 새롭게 조성함으로써 광양시공설운동장부터 광양읍 도월리까지 서천을 계절별 꽃길로 수놓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광객들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꽃 양귀비 수놓은 서천변
꽃 양귀비 수놓은 서천변

정홍기 광양읍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희망하는 편의시설 ‘화장실, 그늘막, 의자, 징검다리’에 대해 모두 해결하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천변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방문하시어 쾌적한 산책로와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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