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아이쿱생협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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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아이쿱생협 '업무협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9.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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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자원순환 자율 실천
친환경 생산‧소비 생태계 활성화 박차 

전라남도의회(의장 서동욱)는 20일 초의실에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1회용품 사용 감소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전남 7개 아이쿱생활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된 ‘탄소중립 자원순환 자율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은 전라남도의회와 7개 아이쿱생활협동조합이 도내 자원순환과 관련된 정보와 자원을 신속히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상호 간 협력 범위 및 실천방안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심각한 기후 위기의 여파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와 때 이른 가뭄과 같은 변덕스러운 기상이변으로 도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협약체결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추진하게 됐다.

전라남도의회와 7개 아이쿱생활협동조합은 ▲자원순환 실천사업과 재활용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의 공동개발 ▲새 사용은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플라스틱 총량 감축 순환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종이팩 생수 사용 권장 및 회수사업 지원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 ▲친환경 소비행태 촉진 등 규제 개선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 5가지 사항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서로 약속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전라남도의회는 각종 회의와 다양한 행사 시에 다회용품의  적극적인 사용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를 위한 정책 마련을 비롯해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7개 아이쿱생활협동조합도 사회‧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생산‧소비‧폐기 등 3단계 탄소중립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하기로 했다. 또,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토록 권장하는 캠페인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정선자 여수YMCA아이쿱생협 이사장은 “전라남도의회와 7개 아이쿱생활협동조합 사이에 ‘탄소중립 자율실천 협약’ 체결로 인간의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행태를 반성하고 개선함으로써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확보를 위해 각계각층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동욱 의장은 “윤리적인 소비와 생산을 통해 사람 중심의 경제를 창출하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아이쿱 조합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1회용품 사용 자제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친환경 소비운동 실천 등 도민 모두가 탄소중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생활 속의 작은 실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아이쿱생활협동조합은 103개 조합에 32만8088가구가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2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남권은 7개 아이쿱생활협동조합에 조합원은 1만9776가구,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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