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기업,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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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역 기업, 4/4분기 기업경기 전망지수 '82.7'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9.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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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2.0~2.5%, 69.3%
올해 실적(영업이익) 목표치 미달 40.4%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07일까지(휴일제외 10일간) 조사한 ‘2022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82.7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3/4분기(48.5) 보다는 상승(34.2↑)으나 기저효과로 4분기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1.5%가 21.2%, 2.0%는 38.5%, 2.5%는 30.8%, 3.0%는 9.6%가 응답했다. 정부 전망치 2.6%와 비슷한 예상치다. OECD 전망치는 2.7%, IMF 전망치는 2.3%이다.

내년도 경기전망치 예상은 ‘악화될 것’으로가 65.5%,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34.5%로 나타났으며 ‘악화’ 주된 요인으로 물량감소와 단가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47.4%)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 반면 ‘호전’ 주된 요인으로 수주 증가(60.0%)로 답해 업종에 따라 차이를 나타났다.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에 대한 금년 실적(영업이익)은 57.7%가 목표치 달성·근접으로 답해며 목표치 미달은 40.4%, 목표치 초과는 1.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는 ‘원가 상승 및 원자재 수급불안’(30.5%)을 꼽았다. 이어 ‘금리 인상 기조’(21.2%), ‘환율 등 대외 경제지표 변동성 심화’(16.9%), ‘인플레이션에 따른 민간 소비 위축’(8.5%), ‘美·中 갈등 등 공급망 리스크’(6.8%), ‘기업 부담법안 등 정책 리스크’와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 조달 어려움’(각각 5.1%), ‘주요국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4.2%), ‘인력 부족 등 기타’(1.7%) 순으로 응답했다.

자금 조달 수단을 묻는 질문에는 ‘은행·증권사 차입’(48.4%)과 ‘내부 유보자금’(29.5%) 비중이 높았으며 ‘정부지원금’(13.7%), ‘주식채권 발행’(6.3%), ‘기타’(2.2%)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비중이 늘어난 자금 조달 수단은 ‘은행·증권사 차입’(61.0%)과 ‘내부 유보자금’(22.0%)이 주를 이뤘으며 ‘정부지원금’(11.9%), ‘주식·채권 발행’(1.7%), 기타(3.4%) 순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가장 주요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는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61.3%)를 차지했으며 ‘설비투자 및 사업 확장’(26.9%), ‘채무 상환과 자산 투자’(각각 5.8%) 순으로 답했다. 현재 자금 사정에 대한 평가는 ‘보통’(44.2%)과 ‘어려움’(36.5%)이 병존한 가운데 양호는 13.5%,‘ 매우 어려움’은 3.8%, ‘매우 양호’는 1.9%로 조사됐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매출 부진에 따른 현금흐름 제한’이 40.6%, 이어 ‘생산비용 상승으로 유보자금 부족’(34.4%), ‘대출금 상환 및 이자 부담 과다’(15.6%), ‘보유자산 대비 대출한도 초과’(6.3%), ‘대출금 연체 및 신용등급 하락’(3.1%) 순 이었다.  

자금 운용상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상승’(57.1)을 우선 꼽았으며 ‘환율 상승으로 외화차입 부담 증가’와 ‘정책자금 축소’(각각 11.4%), ‘금융대출·자금조달 관련 규제’(8.6%),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종료’(4.3%),‘ 매출부진·환율상승 등 기타’(7.1)로 답했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더믹 속에 금리 인하와 확장 재정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세계 각국은 경쟁적으로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며 “미 연준 파월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미팅에서 “중앙은행이 미국 경제에 약간의 고통을 초래할 방식으로 금리를 지속 인상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통화긴축 장기화 영향으로 국내적으로는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압박을 받으면서 물가와 성장, 경상수지 등 경제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킹달러(달러 초강세)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가시권에 들어온 상황이며, 무역수지 적자가 14년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성장의 뒷받침이 됐던 수출 둔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민간소비도 하락하면 성장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세심한 관심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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