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주)대기, 안심수도 정수기 설치 시범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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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주)대기, 안심수도 정수기 설치 시범사업 '협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9.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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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깨끗한 물 음용 기대
안심수도 여과기 기본구성
안심수도 여과기 기본구성

광양시 금호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회장 박승용)는 지난 14일 금호동 주택관리사무소에서 단지 내 깨끗한 물 사용하기 일환으로, 안심 수도 정수기를 유통·설치하는 (주)대기(대표이사 조용철)와 협약을 체결하고 단지 내 안심 수도 정수기 설치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광양시는 전남에서 가장 먼저 25년 이상 된 노후 배수관 교체 지원사업을 조례로 제정해 시행하고 있고, 급수시설을 교체하거나 세척하는 세대들의 신청을 받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입주자대표회는 최근 가뭄 및 기타 원인으로 금호주택단지 내 일부 세대에서 불순물이 나와 보다 근본적 차원의 대책을 고민하던 중 주식회사 대기의 시범사업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안심수도정수기는 세대 내로 유입되는 수도계량기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정수통과 미국의 NSF 인증을 통과한 1 마이크로미터 3중 필터를 통해 불순물을 걸러 세대 내로 유입하게 하는 장치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세면대, 샤워기, 싱크대, 세탁기 급수기 등에 결합해 사용하는 필터는 월마다 모두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안심수도정수기는 관리업체가 필터를 체크해 정기적 점검과 교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주)대기는 전 국민의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언제나 안심하고 물을 음용하고 사용할 수 있길 바라는 심정에서 금호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에 시범사업을 제안했다. 안심수도 정수기가 설치되면 향후 노후 배수관 사업의 범위로 인정받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들에게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주택단지 입주자대표회는 "광양시의 노후 상수도 배관 지원사업에 안심수도정수기 설지도 포함되기를 희망한다"며 "광양시에 정식으로 이 사업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주)대기 조용철 대표는 "전국의 노후 주택단지에 생활하는 입주민들도 상수도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LH공사, SH공사 등과도 관련 사업을 협의 중"이라며 "전국적으로 이 사업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상수도에서 망간이 많이 함유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자 지난해 망간 여과 설비를 상수원에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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