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국비 추가 확보로 도민 신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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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국비 추가 확보로 도민 신뢰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9.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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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국 정책회의 주재
공약과제 체계적 실천․고향사랑기부제 준비 철저 등 당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정기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지역 핵심 현안사업 국비 추가 확보 성과를 냄으로써, 도민으로부터 ‘새정부에서도 전남도가 불이익 없이 잘 한다’는 신뢰를 얻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를 주재, “행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큰 성과를 거둬야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2023년 정부예산안에 8조 2천억 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한 것은 두 부지사와 기조실장, 실국장 등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국회에서 최소 5천억 원을 더 추가한다는 생각으로, 남부권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사업 예산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독려했다.

또 “추석 연휴 공직자들이 쉬지 않고 상황실 등을 운영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며 “특히 적조 방재, 태풍 피해 조사 및 복구활동, 코로나19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하는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이 넉넉하게 추석을 보내도록 지원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평가에서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김 지사는 “도지사 개인이 아닌 전남도가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공약 정책과제에 대한 세부 구체적 실행계획을 빨리 만들어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실천토록 하자”고 주문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시군 협업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부터 전남사랑도민증 도입 등 다른 시․도보다 먼저 준비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모두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기부 등 혜택이 시군으로 돌아가는 만큼 시군과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 효용성 있는 답례품을 시의적절하게 잘 만들도록 협력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밖에 고환율에 따른 도 차원의 대책 마련,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시책 지속 추진으로 어르신 안전 강화, 연말까지 법인화하는 남도장터에 관련 전문가 참여를 포함한 준비 철저, 화순백신산업특구와 지역 고교 간 현장체험을 비롯한 인턴십 협력 등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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