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단지 본격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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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관광단지 본격 조성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2.3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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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매입 위한 감정 평가 실시
2023년 준공 목표
구봉산 관광단지 예정지 ©광양시
구봉산 관광단지 예정지 ©광양시

㈜LF네트웍스에서 LF스퀘어몰 개장과 함께 지역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주민설명회와 지장물건 조사 등을 마치고 토지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2일~2월 말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3월부터 토지에 대해 협의 매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감정평가는 당초 3개 업체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토지주들의 요청에 따라 LF측은 평가업체를 추천하지 않고, 토지주 대표와 광양시가 각각 1개 업체를 추천하여 평가를 실시해 평가일정을 조정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LF가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사업구역 토지면적의 2/3 이상을 확보하여야 하는 만큼, 사업에 대해 어떻게 이해시키고 빠르게 매입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여진다.

김상균 TF팀장은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2019년 광양시 10대 뉴스에 선정되는 등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 진행 상황과 토지 금액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 LF의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빠르게 협의 매수를 진행하여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LF네트웍스 관계자도 “회사에서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이미 많은 금액을 들여 인허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부지매입 등 요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관련 인허가를 전라남도로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에서도 TF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므로 원만히 진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LF네트웍스에서 황금동 일원 58만 평 부지에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자하여 호텔 100실과 루지, 짚라인, 휴양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27홀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구봉산 전망대, 테마파크 등과 연계하여 관광단지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광양의 또 하나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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