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부 육성, 농업·농촌 살리는 길”
상태바
“청년 농부 육성, 농업·농촌 살리는 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2.24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에 희망의 씨앗 뿌리는 ‘광양농협’
청년 농부 희망모임 발대식
광양농협. 청년 농부 영농정착 지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청년 농부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광양농협은 최근 청년 농부 희망모임을 결성한 데 이어 23일에는 13명의 청년 농부를 주축으로 희망모임 발대식을 가졌다. 광양농협이 청년 농부를 육성, 지원하게 된 배경은 농촌의 고령화와 청년들의 도시 이주에 따른 농업인구 감소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 발전을 주도하고 이끌어갈 인력의 한계로 농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들마저 농업 분야 취업 기피로 농업·농촌이 외면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광양농협은 이에 10월 청년 농부 희망모임 결성을 확정하고 지난 23일 13명의 청년 농부를 주축으로 희망모임 발대식을 가졌다.

광양농협은 청년 농부 지원 육성을 위해 지난 11월 광양농협 로컬마트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청년 농부 3명에게 각 800만 원 씩 총 2400만 원에 해당하는 영농자재를 지원, 청년 농부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을 줬다.

 

허순구 조합장은 “앞으로 청년 농부들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의 영농활동을 농협 사업과 연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광양농협은 또한 정부의 청년 농부 육성정책에 따른 영농교육과 각종 지원 사업을 알선하고, 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고 농업과 농촌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 할 계획이다.
 
허 조합장은 “광양농협은 앞으로 청년 농부 육성을 사회적으로 양성화해 농업과 농촌의 청년 인구의 유입을 늘려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양농협은 장기적으로 청년 농부 육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허 조합장은 “재단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뛰어드는 젊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종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재해 피해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