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2기 광양시위원회 위원장으로 유현주 후보가 선출됐다. 진보당 당직선거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투표권을 가진 전체 당원들의 투표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유현주 위원장은 93.45% 찬성율로 당선됐으며 투표율은 63.61%(250명)이다. 유현주 위원장은 민주노동당부터 광양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면서 꾸준하게 지역 진보운동을 이끌어 온 광양지역 대표 진보정치인이다.
유현주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책임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의 진보당을 있게 해주신 당원들의 헌신과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원들이 당의 주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토대, 노동자 민중 속에서 진보당 확대의 튼튼한 토대를 쌓아 나가겠다. 진보정치의 효능감을 제대로 보여드리고, 대안정치세력으로 선택받아 2024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현주 위원장과 함께 부위원장으로 백성호(광양시의회 부의장), 중앙대의원으로 권형곤(플랜트 조합원), 소대순(전 광양시비례후보), 허정화(전 광양시의원) 후보가 선출됐다.
진보당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원 2명, 기초의원 5명을 당선시키면서 전남 제1야당으로 부상했고, 광양시에서는 백성호 4선 의원을 배출했다. 앞으로 진보당이 민심의 변화와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지, 광양에서 어떤 활동을 벌여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현주 위원장은 진보당 전남도당 대변인, 광양진보연대 공동대표, 전남 이석기 의원 사면복권과 새로운 백년 조직위원, 6.15 전남본부 평화통일교육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다. 전남도의원을 역임했으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