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긴급재난생활비…‘1월 6~10일’ 전입자 928명 중, 873명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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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긴급재난생활비…‘1월 6~10일’ 전입자 928명 중, 873명 지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7.22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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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지급 완료…6개월 사이, 1079명 중 151명 빠져나가
지난 1월,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현장
지난 1월,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현장

지난 1월 6~10일 광양시에 전입한 사람에 대해 광양시가 7월 1일부터 3차재난지원금을 지급한 가운데 현재 94% 지급을 완료했다. 광양시에 따르면 1월 6~10일 사이에 전입한 사람은 총 1079명으로 이중 6월까지 151명이 빠져 나가 지원금 지급 대상은 9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원 대상자 928명 중 21일 현재, 873명에게 1인당 30만원(광양사랑상품권 25만원+온누리상품권 5만원)씩 총 2억6190만원을 지급했다. 김명덕 기획예산실 기획팀장은 “7월 1일부터 2주 동안 94% 지급을 완료했고, 아직 찾아가지 않은 시민들은 거주지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1월 10일 ‘3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1월 6일 일부 시의원들이 SNS에 확정되지도 않은 광양시의 긴급재난생활비 30만원 지급 소식을 올리면서 시민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 이 소식은 삽시간에 시중으로 퍼지며 시민들은 진위 여부를 묻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고 광양시는 물론, 의회와 언론사에도 소문의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문자와 전화가 빗발쳤다. 

결국 진수화 당시 의장은 3차 긴급재난생활비 사전 유출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했고, 광양경찰서는 사전 유출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들어가는 등 파문이 확산됐다. 이에 광양시는 고육지책으로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1월 6~10일 전입한 사람이 6월 30일까지 계속해서 광양시에 주민등록을 둘 경우 7월 1일 이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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