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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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7.2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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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어두운 시간에 빛을 찾는 전문가의 시선
금융 분야, 국제 분야, 투자 분야 베스트 라인업

투자 기법, 종목 분석만으로는 험난한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글로벌 경기 회복과 침체의 갈림길, 세계의 움직임에 주목하라

지난 30년간 전 세계는 ‘세계화’의 이름 아래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는 공생 관계였다. 그러나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방 대 러시아·중국 사이 정치·경제적인 골이 깊어지며 공급망이 해체되고 블록과 블록 사이에 끼인 한국 경제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원자재·식량이 무기가 된 가운데 설상가상 인플레이션 부담까지 더해지는 지금 'KBS 홍사훈의 경제쇼'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홍사훈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는 변화에 대처하는 힘, 흘려 듣던 국제 뉴스에서 부의 기회를 찾는 시야를 길러준다. 

《세 번째 위기, 세 번째 기회》는 남다른 문제의식, 번뜩이는 정문일침의 홍사훈 기자가 현재의 경제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전문가 8명에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묻고 방향을 모색하는 책이다.

전문가도 최고로 인정하는 금융 전문가 오건영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국 경제 박사 안유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 냉철한 팩트폭격의 이종우 이코노미스트, 역사에서 미래를 보는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 투자자를 위하는 투자 전략 고수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풍부한 데이터와 역대 경제 위기의 공통점, 탁월한 국제 정세 분석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제시한다.

그리고 여의도 최고의 트레이더 박병창 교보증권 영업부 부장, 주식 투자자들의 최고의 멘토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30년 내공의 흔들림 없는 투자 전략가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가 경기 반등과 함께 치고 나갈 전도유망한 분야들, 어려울수록 잊지 말아야 할 자산 투자의 원칙과 팁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보여준다.

이 책은 수많은 지표와 세계 소식 중 특히 주목하고 귀 기울여야 하는 것들, 수출의존도가 높고 국제적 변화에 민감한 우리나라가 받는 영향을 꼼꼼히 설명한다. 예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나온 발언 한 마디가 환율과 금리, 개인의 통장에까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렇다면 빅 이슈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를 할지, 안전 자산 투자를 늘려야 할지 그리고 어떤 섹터를 눈여겨봐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지까지… 경기 침체와 큰 위기가 오더라도 생존할 방법을 국제정치·금융·투자의 최고 전문가 8인이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계속해서 되풀이된 경제 위기에도 새로운 부자들이 태어났다
다시 돌아온 위기를 기회로 이끌 통찰과 생존법!

오늘날의 세계,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고 복잡해 보이지만 전문가 8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결국 명확하다. 부는 모두가 아닌 준비된 소수에게 허락된다는 점, 그리고 그 준비된 소수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대표되는 돈의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돈의 시험을 통과하는 길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이전의 ‘기출 패턴’을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책의 1부에서는 IMF,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중심으로 과거 격변기가 있기 전 어떤 징후들이 나타났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온 사건들과 인플레 1년 뒤 주요국의 경제성장률, 브라질 헤알·달러 환율로 가늠해보는 세계 경기 등은 2022~2023년 곧 우리가 맞닥뜨릴 경제 문제들의 훌륭한 힌트가 될 만하다.

2부에서는 최고의 투자 멘토들이 어떻게 앞선 위기들을 돌파했고 당장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에 관한 ‘일타 강의’가 펼쳐진다. 여태껏 우리가 막연하게 혹은 잘못 알던 투자의 개념을 재정립하고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지 해법을 담았다.

‘군중’을 따라가는 투자법, ‘쇼핑 투자법’, ‘스마트머니’ 추종과 같이 간단하지만 확실한 멘토의 기술들이 자극과 영감을 준다. 아울러 혁신, 기술 융합을 동력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눈여겨볼 분야와 기업들도 디테일하게 소개한다.

지은이 중 홍사훈 기자는 1991년 KBS 입사 후 31년째 방송기자로 일하고 있다. KBS <시사기획 창> 제작부장과 시사제작국장을 거쳐 현재 KBS 1라디오 <홍사훈의 경제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취미로 시작했던 가구 만들기가 달인의 경지에 올라 은퇴한 뒤에는 ‘홍 기자’에서 ‘홍 목수’로 살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베가북스/박병창, 박세익, 안유화, 염승환, 오건영, 윤지호, 이종우, 홍사훈, 홍춘욱 지음/272 쪽/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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