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도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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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해상서 낚시어선 좌초…7명 부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7.1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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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톤급 낚시어선, 암초에 좌초
기관실 파공 추정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화정면 낭도 해상서 9톤급 낚시어선 좌초로 기관실 선저 파공추정 및 승객 7명이 경미 부상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12일 오후 1시 27분께 여수시 화정면 낭도 동방 약 185m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22명, 여수 국동항)가 좌초되었다는 신고를 낚시어선 선장이 여수어선안전국을 경유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 모래섬호에 협조 요청으로 응급환자 3명(경상)을 인근 항포구로 이송했으며, 돌산구조정에 의해 경미 부상환자 4명 추가 발견하고 응급조치와 함께 나머지 승객 13명은 인근항포구로 이송되어 119구급대에 인계될 예정이다.

해경은 낚시어선 A호가 수중 암초에 부딪혀 기관실 선저 부분 파공추정으로 침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사고선박 좌·우현에 다른 낚시어선 2척을 고박 및 배수장비이용 배수작업 진행과 함께 백야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해 응급방수 및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좌초 경위는 사고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사할 예정이다”며, “낚시어선 좌초로 인근 해상에는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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