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생문화재 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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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생문화재 사업 업무협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7.1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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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김 양식지인 김 시식지 활용
지역경제·관광 활성화 기대

광양시는 2022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인 ‘광양 生生 김 여행’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6일 (사)김시식지유족보존회 등 25개 관련 단체와 광양시향토청년회 사무국에서 가졌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세계 최초로 김 양식을 한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이끌어 그 가치를 향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 및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의 효율적 추진뿐만 아니라 광양김시식지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물적 자원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으로 창출하고 광양김시식지를 넘어 지역 문화재의 활용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초의 김 양식지의 전통을 이어나가고,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건강한 먹거리 ‘원조 광양김부각’ 생산을 통해 글로벌 김 음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광양김협동조합’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체험이 아닌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광양시와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오는 14일~11월 ‘광양김 토크콘서트 김김김 라이브’, ‘대한민국 창작 김 음식 축제’, ‘광양김 양식 1643 시간여행’ 등 3개 프로그램 30회로 구성된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생생문화재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을 지역 기관·단체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조적 슬기와 삶의 지혜를 통해 김 양식법을 창안 전파한 해은(海隱) 김여익과 광양김시식지의 인물·문화재적 재조명은 물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매력적인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은 2020년부터 광양시와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전라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를 활용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3개 프로그램, 36회를 진행했고 문화재청이 주최한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광양지역 최초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참여기관·단체
△(사)김시식유적보존회 △광양김협동조합 △광양시문화관광해설사회 △용지마을회 △명당마을회 △남도전통문화연구회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광양청년꿈터 △푸른하늘사회적협동조합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 △(사)마을키움네트워크 △광양만사람들

△도시재생광영동현장지원센터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 △(사)한국김산업연합회 △광양우리음식연구회 △궁기마을회 △용지마을부녀회 △섬진강마을학교 △광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동조합디자인위로 △채움소통사회적협동조합 △지구촌문화공동체 △광양시민경찰4기 △도시재생태인동현장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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