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주년 기념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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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순10.19시민연대,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1주년 기념행사’ 마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7.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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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14일, 주철희 박사 초청 ‘시민대강연’
13~20일, 박금만 작가의 ‘여순사건 역사화전’ 

광양여순10.19시민연대(대표 박두규, 이하 시민연대)가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1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 시민들을 초대한다. 여순사건 전문가 주철희 박사(역史공간 벗 대표)의 ‘시민대강연’은 7일과 14일 오후 6시 30분에 한국창의예술고 2층 강당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7일은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 14일은 ‘여수에서 백운산으로’라는 주제로 여순사건의 발생부터 광양에서 있었던 여순사건의 실상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7월 13일부터 20일까지는 광양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여순사건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여순사건의 아픔을 ‘역사화’라는 장르를 통해 예술로 승화시킨 박금만 작가의 ‘여순항쟁 역사화전’이 ‘과거를 상상하여 미래를 기억하라’는 주제로 1주일간 전시된다.

시민연대는 작품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기간 동안 해설사를 투입, 여순사건의 진실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시개막은 7월 13일 오전 11시, 작가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박두규 광양여순10.19시민연대 대표는 “여순사건이 우리 광양에서도 많은 희생자를 낳는 등 피해를 입었으나 여수, 순천에 비해 사건의 참상을 조명하거나 희생자를 기리는 일들이 늦어지고 있다”며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하는 말이 있듯 아픈 과거를 통해 교훈을 얻고 희생자들과 그 유족들을 위한 크고 작은 일에 앞으로도 시민연대가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여순10.19 시민연대는 광양여순10.19연구회, 여순사건광양유족회, 광양교육희망연대(10개단체), 광양시청년연합회,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향토청년회, 광양지역역사연구회 마로희양,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양진보연대(2개단체),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YWCA,광양YMCA,노무현재단 광양회원 후원모임,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양시지회, 광양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다함께 잘 사는 우리사회연구소, 전남녹색연합, 진보당 광양구례곡성지역위원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 참여와 연대를 위한 광양시민의 모임, 시민의눈 전라남도 광양시, 한국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 등 22개 단체로 구성됐다.

광양여순10.19시민연대가 준비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시민들은 광양여순10.19연구회 박발진 회장 (010-3944-626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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