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영동사무소 및 광영동주민자체선터 신청사 개청식이 24일 광영동사무소에서 열렸다. 개청식에는 김경호 부시장과 도∙시의원,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영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로 이뤄어진 광영풍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컷팅과 광양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옛 광영동사무소는 동광양시 출범 때인 1990년도에 건립돼 32년이 경과, 별도 주민자치센터 공간이 없어 인근 경로당이나 사유시설을 활용하여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에 광영동사무소는 늘어나는 행정 서비스 욕구와 복지수요, 주민들의 여가생활 및 교육열에 따라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 사업 부지 내에 현재의 동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청사 규모는 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이 9835㎡(2980평)에 건축 연면적은 2392㎡(725평)으로 사업비는 총 72억 9300만원이 소요되었고 행정과 주민자치 기능이 가능한 복합 건물로써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자치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자 광영동장은 "광영동민 모두가 오랫동안 염원한 동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가 최첨단 기술력이 들어간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물"이라며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동사무소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BF인증 절차를 거치는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광영동은 ‘크게 번영하는 고을’이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광양시 발전의 초석이 되어 왔다"면서 "신청사에서 광영동의 새로운 미래와 도약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며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미래를 가꾸어 가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