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센터 부서 '제각각'…따로국밥 된 '행정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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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센터 부서 '제각각'…따로국밥 된 '행정 조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6.21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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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위원들 "행정 효율 떨어지고 민원인도 불편" 개선 촉구
"1청사도 너무 협소, 행정 업무 수용 못해"
광양시청
광양시청

광양시 1청사가 너무 비좁아 늘어나는 행정조직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다수의 부서가 본청과 떨어진 외부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센터 산하 소속 부서가 한 건물 안에 배치되지 않고 분산 배치되어 있어 행정력 낭비는 물론, 민원인들의 큰 불편을 겪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광양시결산위원(대표위원 조현옥 의원)은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1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월액 최소화 방안 강구 △예산편성 후 전액 불용 부적정 △공유재산 대장 작성·관리 철저 △사회복지기금 세입결산서 작성 철저 △기금운용계획 수립 철저 △지방세 비과세·감면대상 축소방안 강구 △시 청사 협소에 따른 대책 강구 등 12건에 대해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대로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중 시 청사 협소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면 지난 1991년에 건립한 시청사는 청사 협소로 인해 늘어나는 행정조직을 모두 수용하지 못해 업무가 분산,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다수의 부서가 본청과 떨어진 외부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보고 있다. 특히, 국·센터 산하 소속 부서가 한 건물 안에 배치되지 않고 분산 배치되어 있어 행정력 낭비 등 원활한 행정 추진에 큰 장애 요인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직속실인 감사실은 의회동, 상설감사장은 본관에 위치하고 △총무국 산하 징수과는 1청사 본관, 과표팀(정규직 2, 공무직 4)은 의회동 △경제복지국 산하 6과 중 5개과는 본관, 1과(철강하만과)는 의회동 △관광문화환경국 산하 5과 중 2과(환경과, 자원순환과)는 본관, 2과(관광과, 문화예술과)는 의회동, 1과(체육과)는 광양읍 공설운동장, 국장실은 본관, 국 서무과인 관광과는 의회동에 있는 등 제각각 떨어져 있어 행정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광양시 청사 배치도
광양시 청사 배치도

이뿐만이 아니다. 안전도시국 산하 7개과 중 6과는 본과 1과(도로과)는 의회동에 있고 보건소 산하 5과 중 3과는 광양읍 보건소, 1과는 중마동, 1과는 태인동에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산하 5과 중 4과는 제2청사, 1과(기술보급과)는 광양읍 별관 △교육보육센터 산하 4과 중 2과는 의회동, 1과(여성가족과)는 본관, 1과(도서관운영과)는 광양읍 

△아동친화도시과(의회동) 4팀 중 3팀은 의회동, 1팀은 외부시설 △물관리센터 산하 4과 중 1과는 마동정수장, 2과는 중앙하수처리장, 1과는 광양읍 위생처리장 △산단녹지센터 산하 5과 중 2과는 의회동, 2과(공원과, 녹지과)는 광양읍 별관, 1과(시설관리과)는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실·국·센터 산하 부서가 분산되지 않고 한 건물 안에 배치되도록 청사배치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조직개편 등으로 부서 배치시 분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31년이 경과된 시청사의 경우 공간이 부족하여 포화상태에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건물 유지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새 청사 신축에 대비한 준비 착수 등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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