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40대 선원, 양망기에 팔 끼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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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40대 선원, 양망기에 팔 끼어 다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6.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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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톤급 어선 선원 양망기 작업중 팔이 딸려 들어가
여수해경, 육지로 긴급 이송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시 상백도 일원 해상에서 어선 양망기 조작 중 40대 선원이 팔을 다쳐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께 여수시 삼산면 상백도 서방 약 370m 해상에서 3톤급 어선 A호(연안복합, 여수선적, 승선원 2명) 선원 B씨(49세, 여)가 양망기 조작 중 팔이 끼였다고 선장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을 출동시켰으며, 신고접수 2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어선 A호에 편승해 선원 B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팔부위 외부출혈은 보이지 않고, 손목 골절이 의심돼 응급처치 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응급환자 B씨는 어선의 양망기를 이용해 닻을 끌어올리던 중 양망기와 왼손장갑이 줄에 끼면서 왼팔이 함께 끼인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팔부위 통증을 호소했으며, 다른 건강상태는 이상 없이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작업 중 각종 장비 조작 등에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조업 시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고 각별한 주의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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