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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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6.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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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분야별 전문가 15명 구성
민선 8기 시정 밑그림 그려

오는 7월 1일 취임 예정인 민선 8기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하고, 8일 ‘시정현황 및 주요 현안보고’를 시작으로 시장직 인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인수위원회는 광양시의 조직·예산과 주요 현안 파악을 통해 시정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당선인의 주요 공약 실현을 뒷받침하는 창구로, 오는 7월 20일까지 운영한다.

정인화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와 관련해 민생, 사회복지, 산업경제농업, 청년취업 일자리, 관광문화예술 등 5개 분과에 15명을 위촉했으며, 「양성평등법」에 따른 성비 기준에 맞춰 남성 9명, 여성 6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장을 역임한 박용근 교수를 위촉했으며, 지역사회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신정 대광교회 담임목사가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인수위원회의 운영지원을 위한 사무국을 설치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10여 명 내외의 자문위원을 추가 인선해 인수위의 전문성을 보강하기로 했다.

일하는 인수위원회·실무형 인수위원회를 표방한 정인화 당선인은 ‘시정현황 및 주요 현안 보고’ 전 박용근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업무보고는 원활한 시정 인수라는 실무적 차원 외에도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민선 8기 정책 우선순위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점에서 인수위 활동 중 주요 활동으로 손꼽힌다.

8일 오후 2시 인수위원회 회의실(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정인화 당선인 주재로 인수위원과 실·국,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시정 전반에 대한 기본적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실·국별 주요 업무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안업무 내용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광양 지역 공약을 구체화한 △광양항 글로벌 스마트항만 조성을 비롯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도시 광양, ESG 행정 도입 △탄소중립 지향 광양형 수소산업 육성 추진 △가칭)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 등이 보고됐다.

업무를 마친 후에는 2~3일간 지역 주요 현안 현장을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정인화 당선인
정인화 당선인

정인화 당선인은 업무보고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광양, 민선 8기 준비를 위해 함께 참여해 주신 박용근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원회의 역할에 있어 업무 인수는 지극히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것이 창의성이다. 창조정신으로 새로운 변화와 목표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제대로 된 인수위 성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가 시정방향을 결정하고, 제가 심사숙고한 공약사항을 실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인수위 활동과정에서 기존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도 귀 기울이고 필요하다면 현장 방문을 통해 반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수위원회 활동사항은 예산사용명세서와 함께 백서로 정리해 위원회 활동이 끝난 후 3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하며, 백서에는 위원과 직원 등의 성명·직위, 예산사용내역과 주요 활동내용, 건의사항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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