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앓는 초등생 연락 두절 신고 받자
학교 주변 샅샅이 수색…10여분만에 발견
학교 주변 샅샅이 수색…10여분만에 발견
광양경찰이 뇌전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을 신속하게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광양경찰서(서장 장진영)에 따르면 26일 오전 09시 30분경 뇌전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학교 등교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학생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확보해 인근 순찰차 및 112상황실에 즉시 전파하는 등 총력대응을 통해 10여분만에 학교 근처를 배회하고 있던 초등학생을 발견,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출동했던 중마지구대 노원용 경감, 김진모 순경은 “학생이 뇌전증을 앓고 있고, 등교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않아 멀리 가지 못했을 것으로 판단돼 초등학교 주변 일대를 꼼꼼히 확인했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해당 학생을 발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항상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광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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