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청 관권선거 소문 잇따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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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청 관권선거 소문 잇따라” 주장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5.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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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가서 장석웅 명함 배포해달라” 부탁했다는 소문도
김대중 예비후보
김대중 예비후보

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5일 전남교육청의 관권선거 의혹과 관련 “전남교육청 고위간부나 교육장들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며 “엄정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선거사무소는 “장석웅 예비후보 측근들이 전남교육청 간부뿐 아니라 직원들에게까지 전화를 해 고향에서 선거운동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심지어는 일부 직원들에게 “장석웅 예비후보 명함을 고향 시군에 가서 배포해달라”고 말했다는 것.

김 후보 측은 이에 실제로 최근들어 전남교육청 산하 시·군 교육장들의 이석과 출장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김 후보 캠프는 “이밖에도 전남교육청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의혹 제보가 계속되고 있다”며 “본청 간부나 교육장 등은 신분상의 막대한 불이익이 수반되는 선거 개입을 하지 말고 전남교육의 대전환을 위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거법 위반으로 고위간부 2명이 검경의 수사를 받고 있고, 1명이 전남선관위로부터 경고까지 받아놓고 그것도 부족해 공무원 동원 의혹이 일고 있다”며 “장석웅 예비후보는 한 때 자신의 가족이었던 교육 공무원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촉구했다.

김 캠프 측은 “이 같은 무차별적인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 장석웅 예비후보는 입장을 밝히고, 캠프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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