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이상 집회·행사·경기 관람·실내는 유지
전라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0월 국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 이후 1년 6개월 만의 조치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도 방역․의료체계가 안정세를 보이고, 오미크론 정점 이후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도 확진자가 감소 추세인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을 비롯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의무상황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 의심 증상(발열·기침 등)이 있는 경우 △고령층,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거리를 지속해서 유지하기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등은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김성훈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오미크론 정점 이후 벌칙 중심에서 실천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서서히 완화되는 등 일상회복으로 한걸음씩 나가고 있다”며 “개개인의 실천방역이 중요한 만큼 방역수칙 실천을 생활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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