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YMCA(이사장 박두규)는 여수MBC, 전남동부 광양·순천·여수YMCA와 제8대 지방선거 프로젝트 ‘시민이 말하는 대로’를 기획,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 지역공약을 만들고 제안하는 시민참여선거, 시민정책공약제안 운동을 통해 지방선거가 지역의 변화를 이루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광양YMCA는 청소년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소외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광양지역 청소년 120여명이 모여 청소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환경, 생활, 안전, 인권, 교육, 진로, 건강 등 7개 영역에 대해 ‘청소년이 말하는 대로’를 진행했다.

광양청소년들은 생활과 환경 그리고 안전과 관련해 청소년 놀이공간 확대, 문화시설 확충, 광양시 배달앱 운영, 버스정류장 및 거리에 쓰레기통 설치, 위험하게 이용하는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 단속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청소년들과 밀접하게 관련된 진로와 관련된 내용은 예체능 활동 지원, 맞춤형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 필요, 진로탐색의 기회 확대, 실질적인 진로상담, 예술분야 학생 지원 등을 절실히 요청했다.

교육과 관련, 24시간 스터디 카페 등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는 환경마련, 노후화된 학교시설 정비, 사교육비 부담 경감, 돌봄교실 확대 등을 요구했다. 건강과 인권 관련한 내용으로는 학생들의 체육활동 증진, 금연구역 규제 강화, 청소년 여행프로그램 지원, 학교예산 사용내역 공개 등을 제안했다. 

‘시민이 말하는 대로’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여수MBC 방송을 통해 후보자들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광양YMCA 791-1333 으로 하면 된다.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