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6일 “탄소제로도시 순천, 탄소거래로 100억을 만드는 순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4일 출마기자회견에서 밝힌 공약인 “생태수도순천의 완성”에 해당하는 것 중의 하나다.
노 예비후보는 “이제 생태와 환경이 결합해야 한다. 그래야 생태도시의 경쟁력도 높이고 가시적인 경제적 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관규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매립지공사가 탄소거래로 100억 수익을 낸 것과, 작년 한해 대구광역시가 탄소거래로 500억이상 수익을 거둔 사례를 제시하면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의 완성의 하나로 ‘탄소제로도시 순천’을 만들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추진방법으로는 재활용쓰레기 수집정책부터 철저히 개편해 ‘재활용율 1위도시’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여 △AI 선별시스템 △소각발전 △폐열재활용 △도시유전 △매립지 메탄가스포집 등 차세대 쓰레기 처리시설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노 예비후보는 "이러한 시스템이 완성이 되면 연간 100억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 예비후보는 "지역 대학교와 연계해 미래직업인 탄소전문가를 육성해 전국 2위 탄소배출지역인 전남 동부권의 산업경쟁력 향상과 순천시의 저탄소정책의 지속적인 발전 및 탄소배출기업의 순천유치 까지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관규 순천시장 예비후보는 “생태수도 순천은 제가 시작하고 가장 잘 알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방향성과 속도면에서 자신 있습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그러면서 “정치인은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길을 만들어 나갈 줄 알아야 한다”면서 “4차산업혁명과 지방소멸시대를 살고 있는 순천시민들께 혜안을 가지고 길을 개척해 나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