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선출직 공직자들, 대부분 재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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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선출직 공직자들, 대부분 재산 늘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4.0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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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국회의원, 2억4천여만원 늘고
정현복 시장, 1억6천여만원 감소 
진수화 의장, 1억여원 증가 
서동용 국회의원, 정현복 시장, 진수화 의장
서동용 국회의원, 정현복 시장, 진수화 의장

광양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 신고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31일 국회 공보와 대한민국 전자관보, 전남도보를 통해 공개한 ‘2022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서동용 국회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2억4천여만원이 늘고, 정현복 시장은 1억6천여만원이 줄었으며, 진수화 의장은 1억여원 증가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서동용 의원은 모친 명의 성황동 토지와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전세금 등 8억4392만원을 신고했다. 서 의원 재산은 전년보다 2억4900여만원 증가했다.

정현복 시장 신고액은 29억4888만원으로 전년 31억1604만원에 비해 1억6716만원 감소했다. 정 시장은 배우자 소유의 서울 소재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건물은 지난해 12억3740만원에서 11억2800만원으로 일부 줄었다. 가장 많이 줄어든 재산은 예금으로 지난해 7억4129만원에서 6억2829만원을 신고했다.

이용재 전 전남도의원은 지난해 24억2320만원에서 5억3855만원이 증가한 29억6176만원을 신고했다. 가장 많이 늘어난 재산 항목은 토지로 지난해 16억7770만원에서 3억9179만원이 증가, 20억6950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재산 증가 원인은 신규매입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토지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균 도의원은 지난해 6억1500만원에서 4억여원이 증가, 10억1580만원을 신고했다. 김 의원은 부동산 신고 금액 변동은 없었으나 본인과 가족 예금이 지난해보다 3억3453만원 늘었다. 김길용 도의원은 지난해 1억8482만원에서 2억4495만원을 신고, 전년 대비 6천여만원이 증가했다. 본인과 가족 소유의 아파트 등 주택 가격이 일부 오르고 예금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원들의 재산변동 내역을 살펴보면 진수화 의장은 지난해 5억5천만원을 신고했으며, 올해 는 1억500만원이 증가, 6억6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증가 원인으로는 보유하고 있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토지 실거래가 상승, 가계 소득 증가와 건물 가격도 소폭 증가했다.

문양오 부의장은 지난해 31억9200만원에서 올해 6억5500만원 증가, 38억4700만원을 신고했다. 문 부의장은 건물, 예금, 증권이 증가했으며 채무변재도 자산 증액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양지역 선출 공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형선 의원은 22억3700만원에서 3억5300만원이 증가한 25억910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이유로는 배우자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의 실거래가 증가와 채무감소, 가계소득 증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말례 의원은 지난해 15억5800만원에서 6억8300만원이 늘어 22억420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 이유로는 총 재산의 70% 가량을 차지하는 토지에서 실거래가 증가와 토지 매입으로 자산이 증가했고 건물과 예금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천 의원은 지난해 15억3800만원에서 올해 5억2800만원이 증가, 20억 6700만원을 신고했다. 증가 이유로는 본인 명의의 토지,건물, 상가 모두 실거래가가 오르고,  회사  퇴직으로 퇴직금 및 가계 소득 증가로 예금자산이 증가했다. 

다른 의원들의 재산 변동을 살펴보면 △김성희 4억4700만원⟶5억200만원 △박노신 5억6600만원⟶6억4400만원 △백성호 1억8100⟶2억2800만원 △서영배 3억6100만원⟶4억1천만원 △정민기 6억3400만원⟶7억2300만원 △조현옥 6억5200만원⟶7억4100만원 △최대원 1억8천만원⟶2억1700만원 등 시의원 12명 모두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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