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일교회, 저소득 지체장애인 가구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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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일교회, 저소득 지체장애인 가구 집수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1.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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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愛 집수리’ 준공식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홍기· 민간위원장 서문식)는 지난 20일 광양제일교회 사회복지부 행복봉사팀(박재일 목사)과 함께 ‘사랑愛 집수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집수리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한 지체장애인 가구로 지난 7월 초 국민신문고를 통해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에 집수리지원 민간서비스 연계를 의뢰한 상태였다.

이에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7월부터 집수리 지원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 후원기관을 찾아 나섰으며, 10월말 광양제일교회 행복봉사팀에서 연락이 와 대상자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광양읍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1월 초 광양제일교회 행복봉사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듣고 앞마당에 있는 창고를 화장실 겸 욕조로 개조하는 것으로 의견을 수렴했다.

광양제일교회 행복봉사팀은 지난 5일 공사를 시작해 일주일 동안 마당에 있는 창고를 화장실 겸 욕실로 개조하고 전등, 샤워기, 전기 온수보일러를 설치하였으며, 16일 외벽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집수리 비용은 광양제일교회 후원금 320만 원과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후원금 5십만 원으로 집수리 재료비를, 광양제일교회 행복봉사팀의 재능기부로 인건비를 충당했다. 수혜 어르신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재래식 화장실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했는데 필요한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할 수 있는 욕실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재일 광양제일교회 목사는 “우리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읍의 어려운 곳을 구석구석 찾아가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추워지기 전에 집수리하게 되어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구들을 적극 발굴해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지역자원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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