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남방 10톤급 용달선 좌초
인명피해 없어
인명피해 없어
여수해양경찰서는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이 좌초되었으나 인명피해는 없다”고 4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9분께 여수시 오동도 남방 200m 해상에서 10톤급 용달선 A호(여수선적, 승선원 1명)가 좌초됐다.
좌초 선박은 연안 순찰 중이던 경비함정에 의해 발견되어 상황 보고 동시에 안전계도 방송을 하였으며, 해경은 추가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했다. 해경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좌초 선박 에어벤트(공기 유입 벨브)와 연료 벨브를 차단하고, 구조대가 입수하여 선박의 침수 및 파공 여부를 확인했다.
선박 A호는 운항 부주의에 좌초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 및 침수는 없고 같은 회사 선박 B호, C호에 의해 예인 및 이초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할 예정이며, 해양종사자들은 바다의 지형지물과 물때를 잘 파악해 해양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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