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업인 대상, 2억2천만원 상당
3500개 제작, 떡국·멸치 등 7가지 구성
3500개 제작, 떡국·멸치 등 7가지 구성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조합원을 격려하기 위해 행복나눔 꾸러미 3500개(2억2천만원 상당)를 제작, 공급했다. 꾸러미는 광양농협 소비자위원회에서 선정한 떡국, 찹쌀, 햇김, 멸치 등 명절 상차림용 생필품 7가지로 구성됐으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특히 떡국은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벼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쌀 10여톤을 가공해 만들었으며, 광양농협 여성대학 총동문회원들은 떡국을 정성껏 포장해 의미를 더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예로부터 설날 아침에 깨끗함과 밝음을 상징하는 떡국을 나눠먹고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풍습이 있어 왔다”며 “광양농협에서 정성껏 준비한 생필품 꾸러미로 뜻 깊은 명절 보내시고 건강하고 풍성한 결실 맺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2021년 결산결과 전년대비 2천억원 증가한 총 사업량 1조4천억원을 달성, 당순이익은 전년대비 3억원 증가한 27억63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국 최우수 농협다운 경영 성과를 거뒀다.
이에 광양농협은 지난 21일 결산총회를 거쳐 조합원에게 총 33억7500만원(조합원 1인당 평균 104만원) 배당을 확정하고, 오는 26일까지 각 영농회를 순회하며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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