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설 선물'에 광양매실액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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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 선물'에 광양매실액 포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1.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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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쌍리 청매실농원 매실액 구성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설 선물에 우리지역 특산품인 광양매실액이 포함됐다. 청와대는 18일 "문 대통령 내외는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5000여 명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물을 보낸다"고 밝혔다.

특산품은 광양 매실액을 비롯해 경기 김포의 문배주(또는 꿀), 경북 문경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특산물로 구성됐다.

오는 5월 퇴임을 앞둔 문 대통령은 이번 선물이 마지막 명절 선물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설 인사 카드도 선물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설 선물은 코로나19 관련한 방역 현장 의료진, 백신 예방접종 현장업무 종사자,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각계 원로,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 계층 등에 전달된다.

확인 결과, 광양매실액은 홍쌍리 청매실농원에서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인 청매실농원 부사장은 "매실액 수량, 납품 일자 등 납품 경로에 대해서는 보안상 밝힐 수 없다"면서 "과거 청와대에 VIP 선물로 납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지역의 매실농가가 갈수록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매실농가들이 올해는 큰 시름을 덜어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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