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년 개소한 광양 메이커스페이스는 개소 이후 다양한 이론교육과 체험프로그램들을 진행해왔다. 이곳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창의공간을 활용하는 곳으로 영화 ‘윌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가 연상이 될 정도로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 메이커스페이스는 3D프린터, 드론, 코딩 등 4차산업의 대명사라 불리우는 관련 교육을 통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윌터’가 되는 창작공간이다.
최대크기 ‘1300×900㎜’를 재단할 수 있는 대형 레이저 커터기와 리플리케이터 3D프린터, 모델링 3D스캐너, 목재 재단과 가공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테이블 쏘, 탁상용 드릴 등 기자재가 구축돼 있으며, 모든 기자재는 방문객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메이커 스쿨 '인기'
지난 4년 동안 메이커스페이스는 지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메이커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광영초·제철남초·덕례초 등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드론교육과 3D 프린터, AR/VR 체험 등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말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 스쿨’과 함께 지역 내 메이커 동아리를 발굴해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 19년 12월에는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양한 체험행사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코로나19 대응…온오프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교육과 실습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비대면 3D프린터 전문기능사 자격증반과 드론메이킹, 코딩교육이 높은 관심을 얻었다.
이제 4년차를 넘어가면서 돌아본 성과들을 보면 광양시민들을 위한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들이 거둬졌다는 의미다.
광양 메이커스페이스 관계자는 "앞으로 광양시와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연계해 특화분야 메이커 발굴과 4차산업혁명 맞춤형 창업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을 위한 교육·창작·창업 지원함으로써 행보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