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30일 중마동 홈플러스에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다중시설 붕괴 및 화재대비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홈플러스에 가스폭발로 인한 건축물 일부가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 다수의 시민이 내부에 고립되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했다.
홈플러스는 자위소방대 활동을 통해 초기 화재진압, 대피유도를 실시했다.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들은 화재진압과 사상자 구조작업, 교통통제, 복구활동 등 유관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광양시를 비롯해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 제7391부대 4대대, 광양 홈플러스, ㈜날다, 사랑·서울병원 등 유관기관 14개 기관·단체에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특히 드론을 이용해 재난현장의 피해규모, 화재발생 지점, 요구조자 위치 등 현장 상황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촬영 영상을 전송함으로써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지도록 했다.
박영수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 간의 협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