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전략물자로 지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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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요소수 전략물자로 지정하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11.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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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전남도당, 긴급기자회견
전남도에 농업피해 비상대책반 구성
겨울작물 운송 대책 마련요구

진보당 전남도당은 5일 오전 전남도청 앞에서 요소수 대란에 따른 농업피해 대책을 전남도와 정부에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는 요소수 대란에 따른 농업피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정부는 비료 및 요소수를 전략물자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진보당 민점기 전남도지사 후보는 “요소수 대란으로 비료가격은 인상됐고 화물차는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물류대란, 농사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지만 정부는 대책으로 매점매석 금지와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 요소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임기응변식 땜질처방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형대 진보당 장흥군위원장도 “현재 요소수 대란으로 농협으로 요소비료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고, 복합비료도 곧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트랙터 및 농산물 운송문제 발생할 것이며 장기화되면 농업계 큰 파장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식량과 물류는 국민생존과 국가경제에 필요충분 조건인데 요소수를 싼값에 수입에 의존하다 이런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화물차에 필수적인 요소수와 식량생산에 필요한 유기질, 무기질 비료는 모두 전략물자화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생산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어 "정부는 현재 농협과 민간이 보유한 유기질, 무기질 비료 원자재량과 완제품을 전수조사해 수급을 통제해야 한다"며 "요소 장기 부족사태를 대비해 유기질비료 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화물차에 필수적인 요소수와 식량에 필요한 유기질, 무기질 비료는 모두 전략물자화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생산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남도는 농협, 농민단체, 노동단체 등이 함께하는 농업피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농기계 운영 계획 대책을 수립하라"며 "배추 및 겨울작물 농산물 운송 비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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