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현복 시장 구속영장 신청
상태바
경찰, 정현복 시장 구속영장 신청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11.04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패방지법 위반과 직권 남용 등 혐의
정현복 광양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경찰이 부동산 투기와 인사채용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현복 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경찰청은 4일  정 시장에 대해 부패방지법 위반과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 시장은 부인과 아들이 소유한 땅에 도로가 개설되는가 하면, 측근 자녀가 부당하게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정 시장이 내부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특혜를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정 시장은 혐의 내용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6월 광양시청과 정 시장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으며 공무원 등 50여 명을 조사했다. 혈액암 진단을 받은 정 시장은 지난 3월부터 병가를 내고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업무에 복귀한 정현복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시장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남은 임기 동안 시정 안정과 건강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