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장사거리~시계탑 구간, 도로확장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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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장사거리~시계탑 구간, 도로확장 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10.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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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원 의원 "교통사고 발생 심각, 시민불편 가중"
최대원 의원
최대원 의원

최대원 의원이 광양읍 우시장사거리~시계탑 도로 확포장공사를 강력히 주장하며 광양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29일 열린 제304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해당 구간 도로를 확장해 교통체증 없고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편한 교통체계 도로구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광양읍 우시장 사거리에서 시계탑 사거리 도로 구간은 폭 12m의 2차로 도로이며, 양쪽으로 보도가 있다. 하지만 주변 도로는 ‘인동로타리~시계탑 사거리 구간’과 ‘목성 중앙로 사거리’모두 4차로 도로이고, 우시장사거리 주변은 최대 8차선 도로이다 보니 차량이 해당 도로로 진입할 경우 병목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해당 구간 주변에는 성당과 상가들이 밀집돼 있고 광양 5일시장도 인접해 있어, 장날에는 교통 혼잡과 체증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최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이곳에서 280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 3명, 부상자 433명, 물적피해 45건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 대원 의원은 "이 통계는 정식으로 경찰서에 교통사고가 접수된 사건에 대한 것"이라며 "실제 개인과 보험사간에 합의가 되거나 경미한 접촉사고 등 정식으로 접수되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 쌓여가고 있으며 교통사고 발생위험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시민들이 이 구간 도로확장 요구 건의를 매년 반복하고 있음에도 집행부에서는 현재까지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집행부의 당연한 의무인데도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은 탁상행정과 다를 게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후에 후속조치를 취하는 것 보다 사전에 사고발생을 미리 파악해 차단하는 것이 탁상행정이 아닌 광양시민을 위한 실사구시를 행하는 행정일 것”이라며 “해당 구간 도로가 도시계획도로 시설 변경 결정이 돼 있는 만큼 인명피해와 물적피해, 교통체증이 해결될 수 있도록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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