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촉진, 세외수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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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촉진, 세외수입 늘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10.2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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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음식물 폐수 유분·폐자원 판매
연간 3억5천만원 수입 기대

광양시는 생활폐기물의 매립을 최대한 지양하고, 재활용을 적극 촉진함으로써 세외수입을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생활폐기물 매립장 내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된 연간 3224톤 규모의 재활용품을 선별한 뒤 이 중 79%인 2547톤의 폐자원을 회수하고 재활용업체에 매각해 연간 2억 3400만 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폐자원 재활용 선별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선별장에 스티로폼 감용기 설치 등 시설을 보완하고 있으며, 시설 보완공사가 끝나면 현재 재활용 선별률을 85%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음식물 자원화 시설에 연간 1만6098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이 반입되는데 이를 전량 전처리 후 부산물을 첨가해 유기성 퇴비를 생산하는 가운데, 현재 자원 재활용 및 퇴비 부산물 판매액은 5600만 원으로 전액 세입 조치했다.

음식물 자원화 시설 부문에는 음식물 폐수 내 식용유 등 동·식물류 유분을 분리 추출한 뒤 매각해 6천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폐수 내 유분을 제거함에 따라 고농도의 폐수를 침출수와 병합 처리할 때 방류수 수질(COD 기준)을 50% 낮췄다.

김진호 생활폐기물과장은 “앞으로 재활용폐기물과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직원 선진지 견학은 물론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의 자원 재순환 정책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9월 16일 ‘2021 전라남도 세정연찬회’에서 자원 재활용 분야 세외수입 증대 내용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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