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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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추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10.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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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 정확도 향상, 정밀도 높은 디지털 지적 실현

광양시는 100년 이상 사용해 온 동경측지계 기준의 지적기준점을 국제표준인 세계측지계기준의 GPS좌표로 변환하는 사업을 2021년부터 2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지적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 변환 계획을 수립한 후 842점을 좌표 변환 완료하고, 나머지 1397점은 내년에 좌표 변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용해 온 우리나라 좌표계는 일본의 동경원점으로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본의 동경원점을 기준으로 작성된 지적도·임야도를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일본의 동경원점은 우리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 세계측지계 모델과 남·동쪽으로 약365m의 편차가 있어 지형도, 지하 시설물 등 기타 공간정보와 연계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지적기준점이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되면 분할측량, 경계복원측량, 현황측량 등 측량의 정밀도를 향상시켜 토지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김치곤 민원지적과장은 “세계측지계 좌표로 변환된 지적기준점을 활용하여 지적공부와 각종 공간정보의 연계를 통하여 공간정보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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