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화·예술+교육 '삼박자' 척척…인구 전망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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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문화·예술+교육 '삼박자' 척척…인구 전망 밝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10.15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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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구플러스 시민 정책 토론회
청년 기반 시설 확충 필요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보완이 필요합니다.”
“파격적인 주거복지 지원방법은 무엇입니까”
“청년이 여가를 즐기는 문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합니다.”
“맞벌이 부부 돌봄 지원, 은퇴자 지원방안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합니다.”

광양시는 저출산과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의 인구 위기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은 무엇이 있는지 의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양시는 15일 오후 락희호텔에서 ‘인구플러스, 시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이번 토론회는 ‘모든 세대의 희망찬 미래를 확신하는 행복 광양 구현’이라는 대주제로 인구 관계 전문가와 시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정주기반 △아이양육 △청년자립 △노후활력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책 당사자인 시민이 의견을 내도록 했다. 토론은 원탁별로 전문 진행자의 도움을 받아 시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경호 부시장 “광양시 미래, 희망적인 요소들 많아” 

김경호 부시장은 인사말을 대신해 광양시 인구 현황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광양시 인구도 다른 지자체처럼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급격한 감소는 아니다”며 “우리 지역 인구 현황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현실적인 문제에 대응을 잘하면 앞으로 전망은 밝다”고 밝혔다. 

김경호 부시장은 희망적인 전망에 대해 몇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우선 광양시가 지속적으로 도시개발 이뤄지고 있고 명품 아파트를 잇달아 건설하고 입주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 삶의 질을 향상 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인 것도 광양시의 장점이다.  김 부시장은 “철강·항만도시 이미지에서 도립미술관과 예술창고 개관을 통해 많은 사람들 광양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배알도 관광단지를 비롯해 수년 내에 조성될 어린이 테마파크와 소재과학관 등을 건립하면 문화·관광·예술을 갖춘 도시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시장은 최고의 교육환경도 희망적인 요소로 꼽았다. 김경호 부시장은 “광양시는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한 교육 지원을 비롯해 명품 학교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명품 학교가 많아야 젊은 부부들이 되돌아 올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양시는 주거환경, 문화·예술 인프라, 명품 학교 조성 등 3요소가 조화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인구는 늘어나고 젊은 층도 많이 사는 등 활력 있는 광양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경호 부시장은 “내년에는 청년 대출이자 지원사업 예산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출산·보육·아동·청년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충해 인구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현정 분과위원은 온라인으로 ‘인구플러스, 청년에 답이 있다’에 대해 발표했다. 민현정 위원은 “전국 지자체들이 인구 감소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광양시는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더 많다는 점에서 가장 젊은 도시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위원은 “일자리, 주거, 도시 인프라 분야가 우수한 광양시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도시에서 함께 사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면서 “다양한 보육 수요, 취약한 교육환경 개선, 공동체 기반 생활환경 조성, 미래지향성·지속가능한 정책 추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참석 시민들 “육아·청년·은퇴자에 골고루 지원 대책 필요” 

시민들이 참여한 원탁토론회에서는 △광양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기반시설 △초등 방과 후 돌봄 추진 △청년 창업 플랫폼 구축 방안 △은퇴자 재능, 경력 지역사회 활용 방안 등 4개 토론 의제로 나눠 각종 의견을 교환하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 초 ‘광양시 인구 영향 검토’의 자문을 맡은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위원들이 참여해 4개 분과에서 도출된 정책을 검토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보완점과 파격적인 주거복지 지원방법, 청년 여가문화 인프라 확충, 맞벌이 부부 돌봄 지원, 은퇴자 지원방안 등 청년과 은퇴자 친화적인 지역사회 만들기 시책을 제안했다.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정책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광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살펴봤다”면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획기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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