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수어댐 녹조현상 대책 마련 촉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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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수어댐 녹조현상 대책 마련 촉구하라
  • 광양시의회
  • 승인 2021.10.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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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성명

15만 광양시민의 식수원인 수어댐의 녹조현상이 심각하다. 녹조현상은 지난 8월 말부터 수어댐 전 유역에서 나타났으며, 심한 악취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들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녹조현상이 지속되면 녹조의 독성으로 인해 물고기와 수중생물이 죽는 등 수중 생태계 파괴뿐만 아니라 수어댐을 식수원으로 하는 광양시민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문제이다.

수어댐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고온, 부영양화, 정체된 수역 등으로 인해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원인 규명과 녹조제거에 나서지 않은 채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녹조발생 이후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제기와 광양시의회의 현장방문 및 즉각적인 시정조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광양시민은 물론 각계각층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또한, 수돗물 원수는 심층에서 취수하여 기준치에 적합한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태의 엄중함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어댐은 1978년 완공 이후 광양 전 지역에 식수와 국가산단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우리 지역의 중요한 수자원이다. 수자원공사의 미온적 태도는 광양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경시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에 우리 광양시의회 의원 일동은 녹조문제 해결을 위해 수자원공사가 적극 대처할 것을 촉구하며 15만 광양시민의 건강권과 환경권 보호를 위해 아래와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한국수자원공사는 즉시 녹조를 제거하여 생태계 보호와 식수원을 보호조치 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어댐 녹조현상 발생원인을 철저히 파악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년   10월 광양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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