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들도 좋아하고 행정절차도 빠르고 '일석이조' 입니다!"
상태바
"민원인들도 좋아하고 행정절차도 빠르고 '일석이조' 입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10.01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읍사무소 주민과 서은숙 과장, 신영선 팀장
대기 중인 민원인들 미리 만나 사전 안내
서류 작성법 안내 등 친절 서비스 '호응'
광양읍사무소 서은숙 주민과장, 신영선 민원팀장
광양읍사무소 서은숙 주민과장, 신영선 민원팀장

“민원인들이 필요한 서류가 있으면 미리 안내해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행정 절차도 빨라지고 민원인들도 고생을 덜 하는 등 장점이 아주 많아요.”

광양읍사무소(읍장 정은태) 1층 주민과에는 항상 민원인들로 북적인다. 특히 월요일 오전과 금요일 오후는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이다. 읍사무소에는 하루 평균 400~500명이 방문하며 민원인들은 전입신고, 가족관계 증명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등 다양한 서류를 발급받거나 제출하기 위해 읍사무소 주민과를 찾는다. 최근에는 광양시 2차 긴급생활지원비와 국민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더욱더 바쁘기만 하다. 

광양읍사무소는 대기중인 민원인들이 민원을 사전에 원활하게 볼 수 있도록 서은숙 주민과장, 신영선 팀장, 최승애 직원 등 3명이 미리 민원인들을 만나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은숙 주민과장은 “민원인의 이야기를 미리 들은 후 담당공무원에게 직접 전화해주거나 알아보는 등 통합민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광양읍사무소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행정 처리 절차를 안내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읍사무소에서 주민과에는 가족관계, 전출입, 주민등록, 환경업무 등 다양한 민원 부서가 있는데 이중 한곳에 업무가 집중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다른 민원을 보러온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번호표만 뽑아놓고 오랫동안 기다리며 시간만 낭비하는 경우도 있다.  

신영선 민원팀장은 “사전에 민원인들이 어떤 업무를 보러 왔는지 공무원들이 미리 파악한다면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담당 공무원들도 민원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면서 “실제 통합민원을 적용해보니 민원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장점이 컸다”고 전했다. 

점심시간에는 직원 3명이 돌아가며 통합민원을 보는 등 이들의 하루 일과는 톱니바퀴처럼 촘촘하다. 대기 순번이 20명이 훌쩍 넘는 경우도 많아 사전에 민원 처리를 도와주는 업무는 민원인들로서는 더욱더 절실하고 중요해졌다.   

서은숙 과장은 “각종 신고서 쓰는 법,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을 비롯해 제적등본을 읽어주기도 하고, 읍사무소에서 안 되는 것은 다른 기관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기도 한다”면서 “민원인들이 미리 안내해줘서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웃었다.

신영선 팀장도 “대기민원을 사전에 어느 정도 정리해주면 담당 공무원들도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다”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만족하고 있어 저도 일하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광양읍사무소 주민과 민원 현장
광양읍사무소 1층 주민과 

서은숙 과장은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오는 10월 31일 명예 퇴직한다. 1일부터 명퇴 휴가에 들어간 서 과장은 “광양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큰 보람”이라며 “아쉬움도 있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평생 직장 생활하면서 가족들에게 해준 게 별로 없었는데 앞으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팀장은 “민원인들에게 늘 상냥하게 대하시고 언니처럼 든든한 분이 명퇴를 하게 되어 마치 그늘이 없어지는 느낌”이라며 “너무 아쉽고 서운하지만 과장님 앞날에 큰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과장님의 가르침을 잘 이어받아 민원 업무에 더욱더 정성을 쏟고 민원인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은숙 과장은 끝으로 “읍사무소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민원을 편안하게 보고 후배 직원들도 광양시 공무원이라는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원히 광양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