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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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9.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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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돌봄 품앗이, 공동육아에서 돌봄 프로그램까지

여수시 국동 임시별관 1층에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이 28일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권오봉 시장, 전창곤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운영법인 대표, 교육기관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공간이자 시민들이 육아경험과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이웃 자녀를 함께 돌보는 돌봄공동체다. 

여수시는 지난 7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신한금융희망재단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지원 공모사업 ‘신한 꿈도담터’에 선정됐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65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과 기자재를 지원한데 이어, 향후에도 전문 강사 및 교구재 지원을 통한 금융교육과 사회성 발달 교육, 코딩교육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맡아 운영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오전에는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에게 돌봄 공간 제공과 이용자 간 양육정보를 공유하고, 오후에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

또한 품앗이 돌봄공동체(3개팀 10가족)를 구성해 그룹별 체험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며, 자녀양육 및 가족관계 개선 등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권오봉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해 부모의 육아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동의 눈높이에서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보육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 개소에 이어 내년에 쌍봉동 생활문화센터와 2023년 죽림 어린이도서관에 추가 설치해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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