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진민섭이 장대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진민섭은 지난 6일 열린 ‘2019 태백전국실업육상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자신의 종전 한국 신기록보다 3cm 높은 5m 75cm를 뛰어넘었다.

이번 기록은 아시아 2위, 세계 18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진민섭의 기량은 시간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세 번이나 한국 신기록(5m 71cm→5m 72cm→5m 75cm)을 깨트리며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런 상승세는 오는 9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진민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 기준인 5m 80cm가 눈앞에 들어왔다”며 “정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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