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 '첫 재판' "한점 부끄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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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첫 재판' "한점 부끄럼 없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9.10.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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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기금 쓴 혐의
“재판 통해 진실 밝혀질 것 기대”
“신문사 운영 당시 급여 받지 않고, 매달 수백만 원 후원”
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

허석 순천시장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사건 첫 재판이 열린 21일 "시정 차질 없도록 하고, 재판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이유를 떠나서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시민들께 걱정을 끼치게 된 것은 죄송하고, 재판 때문에 시정 차질이 불거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문사 운영 당시 저는 급여도 받지 않는 비상근 대표였지만 신문사 운영이 어려울 때마다 매달 수백만 원을 후원했다"면서 "위법 논란으로 기소된 것은 아쉽다. 재판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신문발전기금과 관련 허 시장은 "제가 신문사 대표였지만 신문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고 학원을 운영해 번 돈을 신문사에 후원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발인을 포함한 신문사 종사자 대부분도 다들 제대로 된 지역신문을 만들기 위해 저마다의 일을 했고 받은 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후원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고 받은 지원금을 복지단체에 후원했다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기망한 것이 될 수 없는 것처럼, 공동체적 관점에서 제대로 된 지역신문을 만들이 위해 후원한 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고 되물었다.

허 시장은 이번 사건이 촉발된 배경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사건이 10년도 훨씬 지난 지난해 6월에 고발된 것에 대해 허 시장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도의원 경선에 나섰던 이종철씨가 몇 년 만에 전화를 해 와 도와달라고 요청했는데, 도와주지 않았다고 앙심을 품고 저를 낙선시키려고 고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발인 이종철씨가 '자신은 일을 하지도 않았고 후원 의사도 없었으며, 자신도 모르는 통장으로 자신도 모르게 지원금을 받아 신문사 운영비로 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는 실제로 일을 했다"며 "2010년부터는 시의원을 했고 이후에도 선거에 나서며 재산현황을 확인할 텐데 자신의 통장 존재도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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