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함]정현복 시장 ‘업무복귀’…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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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포함]정현복 시장 ‘업무복귀’…불출마 선언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9.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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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고 다소 야윈 상태 
건강회복, 시정업무에 전념
“사법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정현복 시장이 14일 오전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이 14일 오전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이 병가 낸지 4개월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정 시장은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광양시의회에서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사를 나눴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 것에 대한 미안함과 부재중에도 의원들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투병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복 시장이 14일 오전, 광양시의회 임시회 참석에 앞서, 의장실에서 진수화 의장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4일 정상 출근한 정현복 시장은 오전 9시 시장실에서 국장들로부터 주요현안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오전 10시에는 제303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정현복 시장은 병가 내기 이전보다 살이 빠졌으며 다소 야윈 상태였다. 목소리는 예전보다 작았지만 갈라짐이나 둔탁함 등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정 시장은 임시회가 끝나기 전 신상 발언을 통해 “지난 3월 혈액암을 진단 받고 6차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았다”며 “치료를 받으며 장기간 시정 공백, 공무원들이 저로 인해 수사를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3선 출마는 하지 않고 광양시정에 집중하겠다”며 “저로 인해 정치적 분란과 혼란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앞으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고 건강 회복에 주력하며 시정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저는 현재 어떠한 직책도 연연하지 않고, 향후 사법기관에 충분히 소명하며 광양발전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겠다”밝혔다. 정 시장은 추석을 쇠고 난 후, 서울을 오가며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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