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학생 18명 집단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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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중학생 18명 집단 확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9.06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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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포함 20명 확진
확진된 학생 18명 모두 같은 학교

<1신>
광양시에서 하룻밤 사이에 20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광양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기준, 확진자가 20명 발생했으며 중학생 18명, 학부모 2명이 감염됐다. 확진된 중학생 18명 모두 같은 학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며 방역당국은 다수 확진자가 발생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점심시간 제외)까지 광양읍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광양지역 유초중고는 고3을 제외하고 오늘 하루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2신>

김경호 광양부시장은 6일 오전 11시 중학생 집단 감염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방역 조치 협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호소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양시 부시장 김경호입니다. 전국적으로 연일 1500여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되고 있어「코로나19」4차 대유행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9월 말까지 전면적인 방역 완화는 사실상 어려워 9월 6일(월)부터 10월 3일(일)까지 4주간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은 3단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 일상생활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셔서 확진자 발생이 다소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만 광양읍 소재 중학교에서 9월 4일 1명, 5일에 추가로 20명이 집단적으로 감염되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관련 중학교는 오늘부터 9월 17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고, 관내 고3 고등학생을 제외한 모든 유초중고등학교 전체를 오늘 하루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어제도 광양중학교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526명을 검사하였습니다만 오늘도 광양읍 소재 국민체육센터에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하여 오늘 11시부터 16시까지 검사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께서는 꼭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잠시 멈춘다는 마음으로 현재 진행중인 PCR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나올때까지 모든 사적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안전하게 집에 머물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후 추가로 역학조사가 결과 이동 동선이 파악되고, 현재 진행중인 PCR검사 결과에 대해선 즉시, 시 홈페이지와 재난문자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일상생활의 모든 장소가 코로나 감염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만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르기, 타지역 방문 및 외지인 접촉 시 반드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백신 접종자라도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백신접종은 집단면역과 일상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유일한 지름길입니다. 백신접종에 다 함께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일상에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이해하여 주시고 우리 시의 방역 조치에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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