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회장 안성은)은 2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사랑의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 역점사업으로 실시한 헌혈 행사에서 3지역(광양·구례)은 광양읍사무소에 매화라이온스클럽을 비롯한 4개 클럽이, 동광양농협 하나로마트 사동점에서는 광양만라이온스클럽을 비롯한 8개 클럽 회원들이 참여했다.  

매화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고 오전부터 차례로 헌혈에 동참했다. 오수진 전 매화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지난 6월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아 이번 봉사가 더욱더 감회가 깊다"면서 "생명을 나누는 기부, 사랑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바로 '헌혈'이고, 뜻깊은 봉사를 할수 있게 되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은 회장은 "항상 헌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곤 했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로 헌혈확보에 더욱더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회원들의 미약한 힘이나마 헌혈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이번 헌혈 봉사에 참여해주신 라이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헌혈 봉사 소식이 널리 퍼져 일반 시민들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 사랑의 헌혈봉사는 각 지역별(1~7지역)로 70개 클럽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부총재 주관하에 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고흥, 보성 등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는 355-B3지구는 지난 2010년 12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에 헌혈버스를 기증했으며 해마다 꾸준히 헌혈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