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광양시의회, 인터넷·모바일 생중계 도입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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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참여연대 "광양시의회, 인터넷·모바일 생중계 도입 적극 환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9.0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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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상임위 인터넷 및 모바일 실시간 중계키로
"시민 알권리 충족, 열린 의회 기대" 논평

광양시의회가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를 인터넷 및 모바일 실시간 중계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광양참여연대(상임대표 김평식)는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양참여연대는 2일 오후 논평을 내고 “광양시의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인터넷 및 모바일 실시간 생중계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광양시의회는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 3억원을 확보하고 생중계 시스템 시설 전면 교체에 들어갔다”면서 “이는 의회가 지역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 열린 의회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광양참여연대는 지난해 7월 시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표방하고 있는 광양시의회에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시 인터넷 및 모바일 실시간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운영할 것을 간담회와 논평을 통해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광양시의회는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 3억원을 확보하고 시설 전면 교체에 들어간 것이다. 참여연대는 “최근 인근 지자체 시의회들이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를 실시간 생중계하는 등 의회 생중계 시스템은 보편적인 추세”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광양시의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광양참여연대는 적극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광양시의회 본회의와 상임위는 실시간 생중계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어떤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 이는 시민의 당연한 ‘알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일이고, 의원들 역시 분야별 발전적인 대안 제시로 의정활동을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고 알리는 의무 또한 충실히 이행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지역 언론과 시민단체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참여연대는 “광양시의회가 이번에 본회의와 상임위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이런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했다”면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열린 의회를 선도하는 광양시의회로 새롭게 출발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평식 상임대표는 “광양시의회는 앞으로 실시간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상임위를 제외하고 본회의장의 최종 결정만 실시간 생중계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며 “빠른 생중계 시스템을 구축해 제304회 임시회부터 첫 실시간 생중계가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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