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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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8.15 09: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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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투데이 창간 2주년 기념사
‘데니 태극기’. 세로 182.5cm, 가로 262㎝로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옛 태극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기 제정의 초창기 역사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라는 점에서 뜻깊은 사료다. ⓒ문화재청
‘데니 태극기’. 세로 182.5cm, 가로 262㎝로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옛 태극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기 제정의 초창기 역사를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다. ⓒ문화재청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그리고 굿모닝투데이 창간 2주년입니다. 굿모닝투데이는 제헌절인 2019년 7월 17일 인터넷신문 등록을 마치고, 광복절인 8월 15일 창간했습니다. 제헌절에 등록했으니 이왕이면 광복절에 창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두 국경일에 맞춰 창간을 준비했습니다. 

제헌절에 등록한 배경에는 굿모닝투데이가 앞으로 정도를 걷는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 책무를 다하겠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광복절에 창간한 배경에는 일제강점기부터 6.25-5.18 민주화운동-6월 항쟁 등 조국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의 뜻을 잊지 않고 나라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창간 당시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동네 이야기나 각종 행사 소식을 게재해달라는 요청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굿모닝투데이가 서서히 시민들에게 알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저로서는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창간 2주년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걱정과 부담이 어깨를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올해는 어떤 분들에게 신세를 져야 하나…. 한분 한분께 창간 축하 후원 요청과 광고를 부탁하기까지 문자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모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나 할 것 없이 주머니가 빠듯한 상황에서 이런 요청을 한다는 게 더욱더 부담되고 조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연락을 받으신 분들 상당수가 흔쾌히 축하 후원과 광고를 해주셨습니다. 후원해 주신 분들 덕택에 저는 또다시 힘을 내고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창간 때 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굿모닝투데이는 신생 매체인데다 인력도 부족하며 종이신문도 아닌 동네 인터넷신문입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 기사 제휴가 되어 있으면 시민들이 쉽게 알겠지만 포털사이트에 진입하기까지 워낙 장벽이 높아 제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까닭에 굿모닝투데이 인지도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이에 저희 매체는 대중성 보다 이슈 선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제가 주 2~3회 정도 직접 취재한 기사는 카카오톡을 통해 220여명의 독자들에게 전달됩니다. 독자들 중에는 지역신문, 지역일간지, 통신사, 방송사 기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자들이 종종 저희 매체를 인용하고 있으며, 220여명의 독자들이 통신원이 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두 기사는 게재한 후 3일만에 조회수 1만회를 넘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켰다.
두 기사는 게재한 후 3일만에 조회수 1만회를 넘으며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켰다.

2년 동안 가장 많이 본 기사를 찾아보니 지난 1월에 작성한 <여수·순천 재난지원금 지급…광양도 ‘모락모락’> 이었습니다. 이 기사 조회 수는 1만3천회가 조금 넘습니다. 두 번째 기사는 지난 7월 1일 작성한 <광양시, 재난지원금 25만원 지급>으로 1만1천명 이상이 봤습니다.

이밖에 조회 수 상위 10위 안에 랭크된 기사들은 모두 5천회가 넘습니다. 포털에 등록되지도 않은 동네 인터넷신문 조회 수가 1만회 이상, 수천회 씩 나온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 모두 제 기사를 받고 계신 분들이 열심히 홍보해주신 덕택입니다. 

굿모닝투데이가 주요 독자들께 보내는 기사는 대부분 단독보도이거나 이슈를 선점한 기사들입니다. 이런 기사를 생산하려면 끊임없이 각종 자료를 들춰보고 귀를 열어놔야 합니다.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고 취재한 생생한 기사를 바탕으로 독자들께 차별화된 기사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기본에 더욱더 충실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사실 확인을 꼼꼼히 체크하고 정확한 사실만 전달하겠습니다.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 충실한 언론이 되겠습니다.   

굿모닝투데이는 여전히 많은 부분이 부족합니다. 우선 수익구조가 불안정 합니다. 동네 인터넷신문에 광고가 많을 리 없습니다. 구독료도 없습니다. 일정한 수입이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기자를 채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실은 어렵지만 한눈팔지 않고 정도를 지키며 앞으로도 성실히 활동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성훈 편집장
이성훈 편집장

콘텐츠 면에서는 기획기사도 발굴, 지역 현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동영상 뉴스도 확대, 현장의 생생한 화면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인 8월 24일부터 15만 광양시민 모두에게 2차 긴급재난생활비 25만원이 지급됩니다. 긴급재난생활비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지쳐있는 시민들께 소중한 단비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소상공인들도 모처럼 어깨를 활짝 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굿모닝투데이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먼저 찾는 언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소식지, 삶의 향기가 가득 베어나는 지역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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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광양주조공사) 2021-08-15 09:26:36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