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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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1.07.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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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자전거 평화의 바람 잇기
청소년문화의집~남원시청 72km 순례

광양YMCA(이사장 박두규)는 지난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68년을 맞아 한국YMCA와 함께하는‘YMCA가 두 바퀴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 행사를 열었다. 광양YMCA는 이날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 남원시청까지 약 72km 구간을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를 기원하며 자전거 평화의 바람 잇기 행사를 진행했다.

박두규 이사장은 "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어가는 귀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함께 참가한 광양YMCA 이삼식 회원은 "라이딩 하는 동안 무더위에 힘들었지만, 하루속히 한반도 종전선언과 함께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지길 기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김정운 사무총장은 "1년여 만에 판문점 남북연락사무소 통신 연락선이 복원되는 소식을 접하고 한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면 한반도 평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며 기쁨과 희망을 전했다.

한국YMCA는 지난 15년 동안 한반도 평화와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과 매년 5-600km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그 연장선으로,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자전거로 한반도에 평화 그리기’행사로 전환하여, 올해에는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라는 주제로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에 출발하여 727KM를 달리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자전거 순려는 특별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통한 한반도 평화 캠페인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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